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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해외 이슈] 비트코인으로 아파트를 사는 도시, 두바이의 실험 ; 규제 대신 ‘자유’를 택한 사막의 기적

by info-search2 2025. 10. 22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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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트코인으로 아파트를 사는 도시, 두바이의 실험 ; 규제 대신 ‘자유’를 택한 사막의 기적

아랍에미리트(UAE)의 두바이는 지금 세계 금융 중심지로의 변신을 넘어 **‘가상자산 실험도시’**로 주목받고 있습니다.
두바이에서는 이미 비트코인으로 아파트를 살 수 있고, 공공요금을 암호화폐로 납부할 수도 있습니다.
정부가 만든 중앙 결제 플랫폼 ‘디르함(AED)’을 통해 법정화폐와 가상자산이 연동되는 구조를 도입하면서, 규제보다는 실험을 택한 도시로 자리 잡았죠.

비트코인으로 아파트를 사는 도시, 두바이의 실험 ; 규제 대신 ‘자유’를 택한 사막의 기적

 

💡 규제 없는 메가샌드박스, 두바이의 도전

두바이는 최근 몇 년간 부동산을 중심으로 ‘디지털 토큰화’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
가상자산을 통해 부동산의 일부 지분을 거래할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, 자산 유동성을 극대화하고 해외 투자 유입을 늘리고 있습니다.

 

이러한 실험이 가능했던 배경에는 **‘규제 완화’**라는 대담한 선택이 있습니다.
두바이 재무부는 비트코인 규제기구 설립 대신 ‘실험특구(프리존)’를 확대하며 세계 자본과 인력을 유치하는 데 집중했습니다.

 

그 결과, 2033년까지 두바이 전체 인구는 4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


🏙️ 30여 개 ‘규제 프리존’의 힘

두바이 전역에는 현재 **30개 이상의 ‘Free Zone(프리존)’**이 운영되고 있습니다.
이곳에서는 외국 기업이 100% 지분을 소유할 수 있고, 관세·법인세 면제는 물론, 영어 행정 서비스까지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.

 

대표적인 프리존인 **DIFC(두바이 국제금융센터)**는 영국식 법체계(Common Law)를 도입해
글로벌 금융회사가 안심하고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습니다.
올해 상반기만 해도 100개가 넘는 기업이 새로 등록되었죠.


🚀 글로벌 자본과 인력이 모이는 도시

두바이는 지금 **‘규제의 최소화’와 ‘혁신의 극대화’**로 글로벌 자본의 허브가 되고 있습니다.
정부는 인공지능, 블록체인, 핀테크, 항만 물류, 항공산업 등으로 산업 생태계를 확장 중이며, ‘메가샌드박스’ 전략을 통해 신흥 기술 기업과 스타트업이 실험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보장합니다.

 

이로써 두바이는 더 이상 ‘사막의 도시’가 아니라, 전 세계 디지털 경제를 이끄는 테스트베드(Testbed) 로 평가받고 있습니다.


결    론

두바이는 규제를 최소화하고, 혁신을 실험하는 과감한 정책으로
‘사막 위의 금융·기술 수도’로 부상했습니다.
그 중심에는 암호화폐와 디지털 자산을 제도권 안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습니다.

 

한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들이 여전히 ‘규제와 신중함’ 사이에서 고민하는 동안, 두바이는 ‘실험과 개방’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습니다.
결국 혁신은 허용의 용기에서 시작된다는 점을, 두바이는 보여주고 있습니다.